1월 8일은 무슨 날일까요?
바로 국제기념일로 빈곤과의 전쟁의 날입니다.
요즘 먹고 살기 팍팍하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정말 하루 세끼 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거나
월세를 제대로 내지 못해 집을 못구하거나
입을 옷이 없는 사람들이 있을까?
이제는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제대로 먹지도, 살 집도, 입을 옷도 없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Neseka는 보육원에서 성인이 되어
독립생활을 해야하는 청년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독립자금을 주지만
그것으로 대학을 다니기도, 취업을 해서 월세내며
생활하기도 빠듯하기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여
생을 마감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혼자서 무언가를
다 해내야 하며 정말 자신의 입장에서
조언을 해줄 어른이 없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우리의 삶은 선택의 순간이 많습니다.
독립생활을 하는 청년들은 그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부모님이나 형제자매의 도움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정말 좋은 친구나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지만
세상은 그리 따뜻하지만은 않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독립생활 청년들은
모아둔 돈을 다 소진해버리고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그것도 일정 소득이상이 되면 혜택이 없어지기 때문에
안정된 직장을 잡는 것이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어려운 삶이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빈곤은 노년층, 장년층, 청년층
나이를 가리지 않고 찾아옵니다.
아무리 철저히 대비를 한다고 해도
자연재해, 전쟁, 사기 등으로
갑자기 전재산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노력을 하지 않아서
게으르게 행동 해서
실력이 형편없어서
이런 안 좋은 말들로
가난한 상황에 처해진 분들을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자연재해를 피할 수 있나요?
전쟁은요? 전세사기의 피해자는 수천, 수만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찾아오는 빈곤이
노력, 실력, 게으름 때문인가요?
우리 누구나 빈곤이라는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빈곤과의 전쟁의 날이
생겨난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 누구도 이러한 빈곤의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가에서 아무리
복지사각지대를 챙긴다고 하여도
우리의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빈곤은 우리 전부를 덮칠 것입니다.
그러니 이 날을 이렇게
부르는 것을 제안합니다.
'나눔의 날'
우리에게 다가오는 빈곤의 공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옆 사람을 한 번더
챙겨보는 것입니다.
간단한 안부인사라도 좋으니
우리 옆집과 인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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