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eka의 시대!
올해 들어서 가장 우울했던 날이
아닌가 싶어요.
우울은 그냥 밀려들어왔어요.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
언제까지 이 힘듬이 이어져야 하나
정말 지긋지긋한 경쟁을 피하고 싶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한꺼번에 훅 와버리네요.
여러분도 그러신 적 있나요?
아무튼 왜 이렇게 불안하고 힘들까
생각을 거꾸로 추적해서 들어갔어요.
그 결과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는 결론이었죠.
실수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지만
그 실수하고 실패할까봐 무서워서 벌벌떨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그럴땐 내가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왔어요.
그러자 또 다시 회사가 망할 것 같다는 두려움
돈을 벌지 못할 것 같다는 공포
결국 굶어 죽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극단적인 생각이 꼬리에꼬리를 물기 시작하니까
걷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쉴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했어요.
그리곤 제가 항상 다니는 한의원에 갔죠.
그 의사선생님은 제 고충에 대해
깊숙하게 잘 알고 계세요.
그래서 모든 것을 혼자서 하려고 하지 마라
혼자서 떠앉다가는 감당하지 못하고 쓰러진다.
일을 계속 벌리면 죽을 수도 있다.
진짜로 죽는 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위험한 상태라는 거겠죠.
의사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해결책은
잠을 잘때만이라도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
잠을 푹 깊이 잘 수있도록 생각을 스톱해야한다.
다음으로 멘토를 구해서 조언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어디서 멘토를 구해서 어떻게 조언을 얻을지가
좀 막막한 상황이라 이렇게 하소연을 하네요.
결국 혼자서 경영학서적이나 공부를 하면서
답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회사 운영에 대해서
배우고 익히면서 시스템을 잘 갖춰나갈 수 있을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세무, 회계에도 거의 전문가 수준이 되라고 하시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할 일도 너무 많아서
좀 분담할 사람도 필요한 상황인데
참 상황이 여러모로 힘들기도 하네요.
1인 사업체가 갈수록 커지다 보니까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 혼자서는 한계가 왔는데요.
어떻게 하면 체계를 잡고 나아갈 수 있을지
나의 에너지 배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지
눈 앞에 놓여진 과제들이 정말로 많네요.
단순히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에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회사를 설립했는데
경영의 영역으로 들어가니 체계가 잡히지 않고
불안함만 계속 커져가네요.
최대한 힘을 내보려고 하는데
일상적인 일에 에너지 소모도 크고
제가 직접챙기지 않으면 불안하기에
하루종일 쉬어도 쉬는게 아닌 상황...
올해가 되면서 제가 숨기고 싶던
문제가 한꺼번에 터져나온 날이었어요.
이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돌파할 생각으로
힘을 내고 있었는데 신경을 너무 많이 쓰다보니
힘이 쭉 빠져버렸네요.
그래도 사우나에 매일 다니면서
운동도 하니까 우울한 기분은 좀 나아졌어요.
언젠가 이렇게 혼란스러웠던 날들을
추억하면서 그땐 그랬었지 하는 날들이 오겠죠?
저는 어떤 지식이든 간에 나누면 더 커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품리뷰부터 평가지표설명까지 다 해드리고 있는데요.
경영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가 부딪치고 깨져서
하나씩 알아가며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장사로 시작해서
회사까지 설립하신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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