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컨설팅. 첫 번째 이야기. 일과 휴식의 분리

라이프 컨설팅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먼저 해야하는 것이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이 일을 해야하고

저 일도 해야하고

이건 언제하고

저건 언제하고

일이 계속 밀리니 죽겠네

이런 생각들 다 미뤄버려야 한다.

 

그리고 수첩하나를 산다.

그 수첩에 적어야 할 것은

그동안 가입한 아이디, 비밀번호를 적는 것이다.

자질구래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비밀번호만 있는 것도 좋으니

모두 적고 기록해놓을 수 있는 수첩이 필요하다.

 

그리고 핸드폰 3개가 필요한데

1개는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폰

1개는 모든 스팸문자, 전화, 메일이 담길 폰

1개는 새로운 사업을 위한 폰이다.

 

마지막 새로운 사업을 위한 폰은

천천히 구입해도 된다.

먼저 수첩에 적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잘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폰에 메모를 만들어서 그곳에 적은뒤

수첩에 적은 아이디 비밀번호를 안보이게 지워버린다.

 

이 작업을 왜 해냐하냐면

우리 머리는 한계가 있다.

아이디 비밀번호는 갈수록 갯수가 많이 늘어나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도대체 비밀번호 뭐였지?

아이디는 뭘로 해놨지?

이거 가입했었나?

 

이런 자질구래한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그렇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적고

두 번째 폰의 메모에 입력하고 수첩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지울 때는

그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이제 다시는 생각하지 않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면된다. 아니 생각할 필요가 없다.

두 번째 폰에 기록되있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라이프를 다시 재구조화 하는

첫 번째 과정이다. 쓸데없는 데에 시간낭비할 거리들을

찾아서 없애는 것 그리고 그 틈을 휴식을 주는것

이렇게 아이디 비밀번호를 정리하는 것을 하루에 다하는 것이 아니다.

필요할 때마다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정리하는 것이다.

 

수첩에 빼곡하게 지워져가는

아이디 비밀번호를 보면 내가 가입한 곳이 이렇게 많았나?

개인정보가 이러니 다 빠져나가지 이런생각이 든다.

아무튼 필요없는 곳은 전부 탈퇴하고 개인정보를 전부 다 삭제하자

이렇게 쓸데없는 정말 기본적인 에너지소모가

나를 다 갉아먹는다. 이것만 에너지소모가 안돼도

삶이 쾌적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모든 일을 다 미루어버리라고

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넘으면 몸은 쓰러지고 머리는 안돌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딱 정해진 일만 해야하는 것이다.

 

모든 일을 다 미루어놓았으면

이제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할 일

회사일 두 가지

개인적인 일 두 가지만

정해서 시작한다.

 

이 일을 다 했으면 스위치를 끄고

취미활동, 게임을 하던지, 책을 읽던지

드라마를 보던지, 산책을 가던지 아예 신경을 꺼라

아예 신경을 끄는게 안될 수 있다.

그래서 그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Neseka도 아예 안됬었다.

오늘 Neseka는

회사일로 연말정산 파일 정리와

새로운 클라이언트 정보조회 후 등록을 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일과로는 블로그에 글을쓰고

컴퓨터를 교체 하고 교체한 컴퓨터와

안쓰는 전자제품들을 버리기 위해 분류했다.

 

이것 두 가지씩만 하고 아예 신경을 끄기로 한 것이다.

블로그 글이 끝나면 이제 TV보면서 쉬거나

운동을 하거나 걷거나 사우나에 가거나 노래방에 가거나

영화보고 가족들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

 

일과 휴식에 대한 구분이 명확해야 한다.

이걸 하지 못하면 평생 고통속에서 살아야 한다.

반드시 이 과정을 해야 한다.

앞으로 라이프컨설팅 과정을 어떻게 해왔는지를

공개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 것이다.

 

일은 정해진 시간에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든

업무적으로 하는 일이든 그 이후에는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정말 재밌는 노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