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은 무슨 날?

매년 1월 11일은

국제기념일인데요.

인신매매 인식의날이랍니다.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는

인신매매가 정말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노예제도가 폐지된지 수백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돈과 권력을 쥐고 특권계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른사람들을 깔보고 쉽게 노예로 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해요.

 

인신매매는 요즘에는

일부러 돈을 못 갚게 만들어서

빚을 갚으라는 명목하에 노동착취로

불법사업장에 넘겨버리거나

장애인들을 아무도 모르는 섬에

바닷일하는 곳에 팔아넘기기도 해요.

 

여기서 핵심은

대항할 수 없는 약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에요.

모두 불법으로 금지되어있지만

여전히 신체포기각서를 쓰게 만드는 것이

현대판 인신매매에 해당하는 것이에요.

 

이처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장치가 필요한 이유는

누구든지 사회적 약자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에요.

질병, 부도, 자연재해 등의 위험으로

한 순간에 사회적 약자가 되어

범죄의 주 대상층이 되어버릴 수 있거든요.

 

세계 곳곳에서는

이러한 인신매매를 막기 위해서

50개가 넘는 사회단체들이 활동중이에요.

이러한 단체들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도

인신매매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우리모두가 주변에 관심을 갖고

각박한 세상이 되어버렸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손길을 한 번만이라도

봐줄 수 있다면 무서운 인신매매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저는 이날을

 

"사람의 날"

 

이렇게 부르고 싶어요.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존귀하지만

우리 주변에 함께 사는 사람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

결국에는 그 피해가 우리도 당할 수 있거든요.

소중한 사람들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선

다른 사람들의 도움도 필요하답니다.

 

우리 모두 주변에 무관심하지 말고

주변에서 혹시 무슨일이 생기면

도와주지 못하더라도 관심을 가져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