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은 무슨 날?

1월 2일은 무슨 날일까요?

 

바로 국제기념일로

세계 내성적인 사람의날이랍니다!

(World Introvert Day)

 

이 날은 독일에서 유명한

심리학자인 펠리시타스 헤이네가

제정했다고 해요.

 

세상에 이런날도 있었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저도 내향적인 성향이지만

극 I 성향은 아니고 저는 한 6...대 4정도

물론 I가 6이요... 뭐요뭐요

사실 저 같은 I 성향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 잘 가지 않고 축제도 잘 안 즐기잖아요?

아닌가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ㅠ.ㅠ

저도 조용한 곳에서 담소나 나누며

분위기 즐기는 걸 더 좋아해요.

 

어렸을 적에는 그런 성향은 아니었어요.

나가서 놀기 좋아하고 사람들과 웃고 떠드는 걸

굉장히 선호하고 사람과 잘 친해졌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사람에 치이고 힘들어지면서

점점 실망이 커지니까 자연스레 성향이 바뀐 것 같아요.

기싸움하거나 정치, 친목에 신경써야하는게

머리가 터져버릴 듯이 아프고 괴롭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E성향이 조금 있어서 밖에 돌아다니는 건

되게 좋아해요. 혼자 돌아다니는건 안 비밀...

 

이렇게 내성적인 성향인 사람들은

1월 1일 축제가 끝나고난 다음날

자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과 힘을 얻는다고 해서

이 날이 내성적인 사람의 날이라고 해요.

 

중요한 것은 이 날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축하를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축하를 하는 것 자체가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라서

서로 축하하지 않고 오히려 집에서 쉬자고 하면서

이 날을 기념한다네요.

기념일 마저 내성적이라서

알려지지 않았던... 슬픈... 뒷 이야기...ㅠ.ㅠ

 

I 성향을 가진 사람이 가장 행복할 때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환경속에서

자신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로만 구성된 모임안에 있을 때라고 해요.

왜 이렇게 극 공감이 되는지...

 

그래도 우리 기념일인데

기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기념일 이름도

내성적인 사람의 날보다는

 

'고요한 날'

 

이렇게 지정해서 새해 축제가 끝나고

우리 모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정리할 수 있는 날로 기념했으면 좋겠네요@.@